'포장'없이 배송될 수 있는 맛난 것은 없다
'포장'없이 배송될 수 있는 맛난 것은 없다 비닐이라고 다 똑같은 비닐이 아니다! 효성화학에서는 우리가 자주 사 먹는 즉석식품을 담는 비닐 포장 즉 포장지를 만들고 있는데요, 같은 음식이라 해도 식품 종류와 특성, 조리방법에 따라 사용되는 필름이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래도록 음식을 변질 없이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포장지에 대해 필름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효성화학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인 록다운으로 집에서 갇혀 지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 매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하루 세끼 꼬박꼬박 돌아오는 ‘돌밥’에 지친 사람들은 요리 준비 시간이 짧고 편리하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즉석식품을 그 대안으로 찾았는데, 편리함과 맛을 동시에 선사하는 가정간편식(HMR) 등 즉석식품 종류는 코로나19가 3년째인 올해에도 그 수요가 증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그랜드 뷰 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즉석식품 시장은 2021년 14조3860억 달러의 규모였으며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5.1%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석식품을 고르는 기준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포장의 역할도 큰데, 포장에 따라 제품의 신선도가 좌우되기 때문이죠. 또한 과자, 국, 즉석카레, 즉석밥, 샌드위치 등 식품의 종류만큼 포장 방식도 다양해집니다. 이렇게 중요한 식품 포장의 대부분은 플라스틱 필름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플라스틱 필름 중 PET 필름과 나일론필름을 효성화학 필름PU에서 ‘Filmore’라는 브랜드로 생산 및 공급 중에 있습니다. 효성화학에서 생산중인 필름에 대해 한번 파헤쳐볼까요? 똑같은 식품포장이 아니다! 식품에 따라 달라지는 무궁무진한 포장지 종류우선, 일반적으로 포장지로 사용되는 필름은 대표적으로 나일론 필름과 PET 필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효성화학에서는 두가지 필름을 모두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는데요, 식품분야에서 사용되는 나일론 필름에는 일반포장용, 레토르트용, 이접착용, 제약용이 있으며 PET 필름은 일반포장용이 식품 포장에 쓰입니다. 효성화학의 나일론 필름의 경우 필름 두께 등 제품 특성에 따른 포장지를 고객의 니즈에 맞게 생산/공급할 수 있으며, 뾰족한 물체에 구멍이 잘 뚫리지 않는 내핀홀성과 외부 충격에 잘 견디는 내충격성이 우수합니다. 또한 산소차단성이 뛰어나 오래 보관해야 하는 식품과 의약품 포장에 적합하며,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무독성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포장용 나일론 필름은 냉동식품과 햄 등 육가공 식품을 포장하거나 즉석밥의 뚜껑인 리드 부분에 사용되는 필름입니다. 산소 등 기체차단 효과가 우수해 음식물을 오래도록 신선하게 유지해 주며 인쇄가 잘 되고 포장재가 튼튼해 얼음이나 해산물, 냉동식품과 같이 찢기거나 파손될 가능성이 있는 제품에 알맞습니다. 고온/고압 살균 가공 식품에 적합한 레토르트용 나일론 필름은 즉석 카레나 소스 파우치 등 뜨거운 열을 가해서 데워 먹는 레토르트 식품에 사용되며, 내열성과 열수축률이 뛰어나 열을 가하더라도 제품의 형태가 잘 유지되고 내용물이 변형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소와 가스 차단성이 높고 두께감이 있어 포장지 접착 강도도 뛰어난 효성화학의 나일론 레토르트용 필름은 특히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즉석밥이나 생면, 캡슐약 포장 등에 사용되는 이접착용 나일론 필름은 필름 포장 단면에 화학코팅 처리를 한 제품으로, 다른 포장 필름에 비해 인쇄가 잘 되고 포장 접착력이 우수합니다. 효성화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접착용 나일론필름 제품을 공급하였고, 부착력을 향상시켜 접착력이 우수하고 기체 차단력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식품용 포장뿐만 아니라 즉석밥이나 두부의 리드에 사용되는 카트리지용 포장, 스파우트 파우치나 파우치 바닥재로 사용되는 파우치용 포장지에 주로 사용됩니다. 제약용 나일론필름은 캡슐이나 알약에 주로 사용되는, 약이 들어있는 볼록한 플라스틱 부분을 누르면 약이 하나씩 나오는 블리스터 포장에 쓰이며 튼튼하며 성형이 잘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효성화학의 나일론 필름은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며 국내 나일론 시장1위, 글로벌 3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반포장용 PET 필름은 가스와 수분 차단 효과가 뛰어나 스낵용, 레토르트용, 커피/소스용 등 각종 식품포장용으로 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수한 접착력을 선보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이나 전자레인지 사용에도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어 끓이는 제품이나 고온 살균 제품 포장에 적합합니다. 효성화학의 일반포장용 PET 필름은 인쇄성과 접착성이 좋으며, 균일한 두께와 내열성을 가졌습니다. 또한 효용성이 높아서 식품과 비식품 포장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식품포장은 과자나 커피믹스 등의 일반 식품부터 고온/고압에 견딜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의 포장에까지 적용되며, 비식품포장은 세제 리필 파우치나 화장품 등의 포장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식품과 생필품뿐 아니라 광학용, 윈도우용 등 특수 필름을 개발한 R&D의 강자 효성화학PET 필름은 일반포장용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PET 필름은 빛을 반사시키는 정도가 높고, 장시간 발열을 잘 견디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데스크탑, 컴퓨터 액정 등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광학용 필름도 PET 필름입니다. 광학용 필름은 일반 필름보다 두꺼워서 외부 스크래치에도 강하고, 기기로부터 흘러나오는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화면의 명암비를 알맞게 조절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차량과 건물 창에 부착하여 단열 효과와 안정성을 높여주는 윈도우용은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습니다.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데코시트용 고광택 시트는 냉장고나 세탁기에 부착하여 생활 스크래치를 방지합니다. 이외에도 효성화학의 PET 필름에는 라미넥스용, 광고용, 일반산업용 등이 있습니다. 국내외 사업장 4곳에서 산업용, 광학용, 포장용 PET 필름과 포장용 나일론 등을 생산하고 있는 효성화학은 연구소를 설립, 꾸준한 R&D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효성화학은 식품분야에서도 신선도 유지는 기본이고 향균과 항산화 등 특수 기능을 가진 필름 개발 연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광학용, 공정이형용, 윈도우용 등 고부가가치 필름 분야에 진출해 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와 특수기능을 가진 능동성 포장 등 새로운 미래선도 기술을 개발하는 효성화학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필름분야 리더로서 그 위상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늘 즉석식품을 사게 된다면 식품 포장재를 한번 유심히 살펴보기를 바랍니다. 내가 먹는 음식의 포장지는 어떤 원료로 만든 어떤 필름 일지, 알고 먹으면 더 재미있고 맛있는 포장의 세계가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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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과 ESG를 선도하는 혁신의 기업 효성
지속가능성과 ESG를 선도하는 혁신의 기업 효성, 효성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성장 동력을 소개합니다 60년 가까이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수많은 기술 개발 역사를 써 오며 기술과 품질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견주어 온 효성. 그러나 이것 만이 효성의 성장을 견인한 전부는 아니다. 효성의 성공 뒤에는 순환경제의 첫 삽을 뜨고, 친환경 B2B 제품을 생산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구환경을 지키고, 미래 에너지의 주역인 수소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등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혁신을 거듭해 나가는 효성의 노력이 담겨 있다. 효성 전 계열사의 사업 근간이 되는 ‘효성 5대 경영 방침’을 살펴보면 왜 이토록 효성이 순환경제와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등 ESG에 노력을 집중하는지, 왜 친환경이 효성 비즈니스의 키워드가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앞으로 효성의 미래 사업이 어떻게 전개될 지도 살짝 엿볼 수도 있다. 효성을 지탱하고 이끌어 온 효성의 다섯가지 경영 방침에 대해 알아보자. [효성 5대 경영 방침] l 사람이 모든 일의 중심 '인본주의 경영' l VOC(Voice of Customer)에 기반한 '고객 중심 경영' l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는 'AGILE 경영' l 초격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품질 제일 경영' l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축적된 데이터 활용 '데이터베이스 경영' 1) 사람이 모든 일의 중심 '인본주의 경영' 효성은 사람이 모든 일의 시작과 그 중심이 된다는 인본주의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효성의 주요 성장동력에는 다른 무엇 보다도 사람이 먼저 들어가 있다. ‘효성’이라는 커다란 배를 시장 경제의 바다에 띄우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기 위해서는 배의 진행 방향을 정하는 항해사와 배를 움직이는 조타수, 승선한 모든 이를 통솔하는 선장 등 각 분야 인재들의 힘을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각 사업분야를 이끌어가는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세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효성. 효성 직원이 있기에 효성이 존재한다는 생각은 효성이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전개하는 다양한 자사 임직원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효성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급 및 직무와 관련된 교육을 제공하는 직급별 교육체계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과장급 이상을 선발해 임원과의 면담과 멘토링, 외국어 학습지원 등의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효성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사업적 성과를 올리고 개인적으로도 성장을 이룬 우수 인재를 선정해 ‘자랑스러운 효성인상’과 ‘우수 사원상’을 수여한다. 이러한 수상은 애사심 고취와 더불어 직원이 업무에 보람과 뿌듯함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다. 임원진을 위해 사업부 경영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임원 단기 MBA과정도 실시중이다. 2) VOC(Voice of Customer)에 기반한 ‘고객 중심 경영’ 효성의 기업경영 목표는 바로 고객 만족이다. 효성은 ‘시장의 모든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마인드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발굴해 고객이 만족할 만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경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객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기 때문에 효성은 누구보다 재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캐치할 수 있다. 이는 효성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을 발굴하며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된다. 이를 위해 효성은 고객의 다양한 피드백과 의견, 시장상황 등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만들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C-Cube’ 프로젝트를 2020년부터 전 계열사에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C-Cube’ 프로젝트는 효성의 고객과 B2B고객의 고객, 그리고 경쟁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고객의 소리를 빅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활동이다. 효성은 고객의 다양한 피드백과 의견, 시장상황 등을 취합하고 구체적인 데이터로 보다 효율적인 VOC(Voice of Customer)를 전개하며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중소고객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글로벌 전시회에 공동으로 부스를 설치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고객과의 상생의 길을 걸어가는 중이다. 3)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는 'AGILE 경영' 전통적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1970~80년대 경제성장 시대와 2000년대의 IT산업 시대를 지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효성은 대변혁의 시기에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효율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조직의 민첩함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효성은 시장 변화의 흐름을 기민하게 파악하고 누구보다 앞장서 변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조직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 'AGILE 경영'을 전개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높아지기 이전인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가능성에 주목한 효성은 시장에 생소했던 친환경 B2B 제품 개발을 전개해왔다. 효성은 해양 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폐어망을 사용한 세계 최초의 재활용 나일론 원사 ‘리젠오션 나일론’을 개발하고, 100% 폐페트병으로 만든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 폴리에스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효성은 PCR(Post-Consumer Recycled) 제품 도입을 통해 섬유산업에 순환경제를 안착시키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차의 연료가 되는 액화수소 플랜트를 준공하고 고압수소 운송에 필수적인 탄소섬유를 개발하며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4) 초격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품질 제일 경영' 1960년대부터 화학섬유 산업을 비롯해 중공업과 첨단소재, 화학 산업을 선도해 온 효성은 기술로 승부하는 '품질 제일 경영'을 밑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제품 혁신에 몰두해 왔다. 그 덕분에 효성은 국내·외 섬유 관련 특허 548건, 첨단소재 관련 특허 708건, 화학 관련 특허 1037건, 중공업 관련 특허 692건이라는 특허건수를 보유중이다.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효성의 기술 인력이 만들어 낸 수많은 특허 기술은 효성이 선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고객에게 생활의 편리함과 더불어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고 있다. 아무나 얻기 힘든 세계 1위와 세계 최초 타이틀도 효성에서는 자주 만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재활용 나일론 원사 개발’로 효성은 그 누구보다 먼저 환경을 생각하는 섬유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순환경제의 시장도입을 앞당겼다. ‘스판덱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타이어코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등 다수의 세계 1위 타이틀은 꾸준한 기술 개발을 전개한 효성의 노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이기도 하다. 효성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판덱스 ‘크레오라’와 수소 저장 용기의 주요 소재가 되는 탄소섬유 ‘탄섬’,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만들어 지구 환경도 지키고 FDA 승인을 받아 안전하기까지 한 친환경 플라스틱 ‘폴리케톤’ 등 신소재는 고객에게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렇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온 효성의 기술은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또한 효성은 첨단미래산업에서의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소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5)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축적된 데이터 활용 '데이터베이스 경영' 효성의 고객은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 세계 곳곳에 생산과 판매, 관리, 연구개발 등각각의 밸류체인에 따라 매우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고객이 복잡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지의 효성 지사와 법인에는 이들의 VOC는 물론이고 고객과 경쟁사, 그리고 시장과 관련한 막대한 정보가 들어온다. 이를 활용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경영활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효성은 VOC(Voice of Customer)를 데이터화 한 '데이터베이스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경영의 장점은 원하는 정보를 취합해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선도할 수 있다는 것으로, 효성은 고객의 소리를 대고객 전략에서부터 제품과 기술 개발, 투자 관련 전략 수립과 의사 결정에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효성과 오랫동안 거래해 온 B2B고객에게는 신뢰형성이 사업 운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장시간 축적한 고객사와의 데이터는 장기적인 관계구축에 도움이 되며 경쟁사와 업계의 과거와 현재의 동향을 파악하고 분석해 향후 시장에서의 움직임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효성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DX(Digital Transformation)를 활용해야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효성은 창원공장 등 국내 사업장은 물론,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에서도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생산 전 과정을 혁신 중이다. 인류의 미래를 지켜 나가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효성 5대 경영 방침 효성의 현재를 보여주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효성 5대 경영 방침’을 살펴보면 각 항목마다 ESG와 지속가능성에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이 기본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며 과학적인 경영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효성. 환경과 사회, 기업 지배구조로 대변되는 ESG에 미션 드리븐(Mission-Driven)하고 있는 효성이 선사하는 시대를 앞서가는 친환경 제품 개발, 남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고려한 기업 운영, 그리고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환경을 만들고 인류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며 빠르게 변화하는 대변혁의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효성의 희망찬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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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이 황금 알 낳는 거위로 변신! 전 세계를 사로잡은 순환경제
폐기물이 황금 알 낳는 거위로 변신! 전 세계를 사로잡은 순환경제 지난 여름 전 세계를 강타한 이상기온이 심상치 않다. 에어컨을 설치한 가구가 5% 미만일 정도로 서늘한 여름이 특징인 영국 곳곳이 40도를 넘기며 학교가 문을 닫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그린란드에선 3일동안 180억톤의 빙하가 녹아 바다로 흘렀다. 미국은 약 90년만의 역대 급 폭염으로 미국 50개주 중 28개주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기후가 관측됨에 따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순환경제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해 꼭 필요한 순환경제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순환경제는 자원을 채취해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한 후 폐기하는 기존의 선형경제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친환경 경제 모델이다. 선형경제란 제품이 한번 만들어져 사용되고 나면 폐기의 길을 걷게 되는 경제 모델을 말한다. 이에 반해 순환경제는 한번 만들어진 물질이 사용후에도 폐기되지 않고 유용한 자원으로 반복 사용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순환경제의 활성화가 바로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다. 온실가스 배출의 45%가 제품의 생산과 폐기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순환경제로 전환하면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2022년 발표한 OECD의 조사 결과 2019년 전체 플라스틱 폐기물 중 15%만이 재활용을 위해 수거되었고 9%의 플라스틱만이 실제로 재활용되었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절반은 땅에 매립되었으며, 1/5에 달하는 폐플라스틱은 소각되었다.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순환경제의 도입이 필요한 이유다. 순환경제를 만들기 위한 세계적인 움직임 이에 순환경제 실천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EU는 2020년 3월 ‘신 순환경제 행동계획(New Circular Economy Action Plan)’을 발표하며 플라스틱 포장재의 재생원료 사용비율을 의무화했으며, 지난 3월 개최된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5.2)에서 오는 2024년까지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역시 2030년까지 전체 페트병의 30% 이상을 재생원료로 만들도록 법제화하는 등의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형(K)-순환경제 이행계획 수립’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선거공약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효율 개선을 강조한 오바마 정부의 정책 계승을 약속하며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탄소세 및 탄소국경세 시행 등을 예고했다. 또한 미국은 2021년 1월 20일 파리기후협정에 복귀한 동시에, ‘청정에너지·인프라 계획’ 추진을 통해 2050년까지 경제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 ‘넷제로(net-zero)’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순환경제를 구축하려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동참해 순환경제 안착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순환경제를 전개해 나가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미국 재활용회사인 테라사이클은 2019년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활용한 순환 플랫폼인 루프(LOOP)를 선보였다. 루프는 샴푸, 세제, 치약 등의 생활용품과 주스,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의 식재료를 플라스틱이나 종이로 된 일회용 용기가 아닌 스테인레스 용기나 유리 병, 알루미늄 병 등에 담아 고객에게 판매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제품을 사용 완료한 후 빈 용기를 반납해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마치 유리병에 담긴 우유를 배달하던 예전 우유 배달 서비스를 생각하면 된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포장 용기의 양을 줄여주는 루프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지에서 서비스 중이다. 흡연자의 천국인 프랑스에서는 시클로프(Cy-Clope)라는 스타트업이 흡연 뒤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담배꽁초 1개가 물 500L를 오염시킬 뿐 아니라 버려진 꽁초 한 개가 완전히 썩는데까지 무려 12년이나 걸린다는 점에 착안한 시클로프는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클로프의 담배꽁초 수거 컨테이너 1대에는 약 1만 대의 담배꽁초를 모을 수 있다. 수거된 담배꽁초는 100% 재활용된다. 필터는 플라스틱으로 재생되고, 필터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퇴비로 이용되기 때문이다. 100% 폐페트병으로 만든 재활용 섬유 ‘리젠’으로 순환경제의 중심에 선 ‘효성’ 루프나 시클로프보다 십여 년 먼저 순환경제를 고민하고 실천한 기업이 있다. 효성그룹의 화학섬유 계열사인 효성티앤씨는 2008년 국내 최초로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regen®)’을 출시했다. ‘리젠’은 석유 원료가 아닌, 사용하고 분리 배출한 투명 페트병을 깨끗이 세척한 후 가공과정을 거쳐 실로 뽑아낸 폴리에스터 섬유다.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터 원사를 100% 소재로 활용해 만든 친환경 원사 제품인 ‘리젠’은 1kg당 500ml 페트병 50개만큼의 재활용 효과가 있다. 원재료로 석유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한정된 지구 자원을 아낀다는 장점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리젠’은 인기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 공급되어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의류와 가방으로 제작되고 있다. 1966년 설립된 동양나일론을 모태로 국내외 화학섬유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효성은 60년 넘게 쌓아온 화섬분야 기술력에 새로운 소재를 활용하기 위한 적극적인 R&D를 전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섬유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개발을 거듭해 온 효성티앤씨의 노력의 성과로 ‘리젠’은 2009년 국제 친환경 인증 기관인 네덜란드 컨트롤 유니언(Control Union)사로부터 세계 최초로 국제 재활용 인증(Global Recycled Standard; GRS)을 받았으며, 일본환경연합 JEA(Japan Environment Association)로부터 친환경 인증마크 Eco-Mark도 획득했다. 해양 쓰레기인 폐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 섬유로 만드는 바다지킴이 ‘효성’ 지구 온난화 현상을 막아주는 해양 생태계의 오염문제에도 관심을 가진 효성은 해양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이고 해양 쓰레기의 1/3 이상이 선박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선박 쓰레기는 수거 후 일괄 소각처리 되고 있어 환경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이러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효성은 효성은 바다와 그 근방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리젠오션 폴리에스터’를 제작하고 있다. ‘리젠오션 폴리에스터’는 환경을 생각하는 글로벌 브랜드에서 도입하고 있는 OBP(Ocean Bound Plastic)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한 제품이다.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OBP 인증은 강에서 200m 이내에 있거나, 바다에서 50km 이내에 존재하지만 육지의 분리수거/플라스틱 쓰레기로 분류되지 못하거나, 해안가에서 200m 이내에 있는 쓰레기를 일컫는다. ‘리젠오션 폴리에스터’는 해안가나 인근 뭍, 강가 등 물가에 버려지는 PET병을 수거해 재활용한 원사로 OBP의 엄격한 기준을 준수하기 때문에 바다를 직접적으로 오염시키는 쓰레기만을 모아 진정한 의미의 재활용을 실천하고 있다. 효성은 ‘리젠’ 시리즈의 품질 관리를 위해 제품이 리사이클되는 기술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그 규격을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다. 지구 환경과 쓰레기 이슈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재활용 나일론 등 리젠 시리즈를 미래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전개해 나갈 정도로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에 진지하게 다가서고 있다.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나일론 선보인 ‘효성’ 또한 고품질의 나일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효성티앤씨는 바다에 버려진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재활용 나일론 섬유를 제작하며 순환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매년 80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지고 있으며 이중 64만톤은 폐어망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효성은 2007년 바다에서 사용된 폐어망을 재활용한 세계 최초의 리사이클링 나일론 섬유 '리젠오션 나일론'을 출시했다. 특히 폐어망은 불순물이 많고 오랫동안 바닷물에 담겨 있었기 때문에 나일론 원사의 원료가 되는 카프로락탐(CPL)을 추출하고 고품질의 원사를 생산하는 일이 무척이나 어려운 작업이다. 현재까지 리사이클링 나일론을 독자적인 기술로 생산하는 기업은 전 세계에 딱 두 군데뿐이다. 효성티앤씨는 축적된 기술력과 연구개발 노하우로 세계에서 첫번째로 최고 품질의 리사이클링 나일론을 선보이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21년에는 리젠오션 나일론의 생산 확대를 위해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 등 국내 지자체와 MOU도 체결하며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리젠오션 나일론 생산량을 월 150t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자원의 지속가능성과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효성’ 이외에도 효성은 재활용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리젠' 등 지속가능성을 가진 다양한 재활용 섬유를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다. ‘크레오라 리젠’은 현재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용도에 적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링 스판덱스를 상용화한 것으로, 세계 각지의 글로벌 기업에서의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크레오라 리젠’은 기존의 크레오라 원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원사 부산물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해 리사이클링 원사를 제작하는 Pre-Consumer Recycled 제품이다. 누구보다 진지하고 빠르게 기후변화에 대비한 순환경제 모델을 진행해 나가는 효성 뒤에는 1960년대부터 기술의 중요성을 파악해 꾸준히 연구소를 개설하고 R&D를 전개해 온 효성의 저력이 뒷받침되고 있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 폴리에스터’, 바다에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만든 ‘리젠오션 폴리에스터’, 바다 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어망으로 제작한 ‘리젠오션 나일론’, 스판덱스 원사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크레오라 리젠’ 등 자원의 지속가능성 촉진과 함께 지구환경을 보호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효성의 노력은 오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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