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 ‘차이나플라스 2024’에서 효성화학이 자신 있게 제시한 솔루션
브랜드저널리즘
Jul 16, 2024
지난 4월, 효성화학은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4’ 참가를 위해 중국 상하이로 향했습니다. 올해 36회째를 맞은 차이나플라스는 독일 K-SHOW,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불리는 아시아 최대 행사입니다. 국내외 화학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맺고 교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죠.
올해 차이나플라스는 전보다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습니다. 팬데믹으로 얼어붙은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업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사상 최대라는 38만㎡ 면적에 참가 기업·기관도 4,495곳에 달해 그야말로 기술의 향연이 펼쳐졌죠. 전시장은 세계 각지에서 석유화학의 미래를 확인하려 방문한 참관객과 바이어로 붐볐습니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스마트 제조, 첨단 소재, 친환경 솔루션이었는데요. 작년과 달리 친환경을 적극 앞세워,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거나 바이오·생분해 원료를 사용한 기술 및 제품이 주를 이뤘습니다. 전기차 부품, 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모빌리티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 제품도 쉽게 볼 수 있었죠.
최근 물량 공세에 나선 중국 기업에 대응하여 프리미엄 전략을 세운 국내 기업에는 차별화된 친환경·고부가가치 소재 기술을 선보일 긍정적인 기회였습니다. 효성화학 역시 유수 기업이 밀집한 6.2홀에 자리잡고, 최초로 상용화한 지속 가능 신소재 ‘포케톤(POKETONE™)’과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PP-R 파이프용 제품 ‘R200P’ 등을 전시해 주목받았는데요. 올해는 어떤 활약을 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상하이에서 만난 효성화학의 현재와 미래
▲ 차이나플라스가 열린 나흘간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효성화학
차이나플라스 2024는 전 세계에 효성화학의 기술력과 ESG 경영 의지를 각인시켰습니다. 친환경 테마로 4개 주요 사업부(PU) 제품을 소개하고, 효성의 ESG 브랜드 ‘RE:GEN’을 설명하는 공간을 마련해 차세대 화학 기업을 지향하는 효성화학의 ‘The Next Chemistry’를 잘 보여줬다는 후문이죠. 실제로 구매 및 협업 문의가 계속 이어져 효성화학을 향한 신뢰와 기대를 체감했습니다.
전시 품목은 크게 PP/DH PU, 포케톤, 필름 PU, 스판덱스 원료인 PTMG PU로 구성됐는데요. 참관객이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도록 소재가 적용된 완제품과 디지털 자료를 비치했습니다. 독자 기술이 엿보이는 생활용품부터 의료 소모품, 산업용 부자재 등 종류도 다채로웠죠.
▲ 효성화학의 성과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구성
PP/DH PU 존에서는 파이프, 레토르트 필름, 의료용 주사기, HCPP/RTPO(자동차 내/외장재 원료) 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1991년 사업을 본격화해 경쟁력을 쌓아온 효성화학 PP/DH PU는 ‘HYOSUNG Polypropylene’이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아시아 최초로 생산·공급한 PP-R 파이프용 제품 ‘R200P’는 안정적인 품질에 힘입어 괄목할 판매 신장을 기록 중입니다.
또 하나의 자랑 ‘포케톤’도 전시장을 빛냈습니다. 내화학성, 내마모성, 기체 차단성 같은 포케톤의 특장점을 발휘해 자동차·철로 부품, 컨베이어 벨트, 정수기, 어린이 완구 등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군을 선보였죠.
한편 필름과 PTMG PU 존에서는 좀 더 일상과 밀접한 제품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요. 식품 및 전자제품 포장재, 제약 제품 등에 쓰이는 여러 품종과 코팅의 필름을 소개했죠. 크레오라(CREORA) 스판덱스 원재료, 타이어 및 철도용 레일패드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차이나플라스 2024에서 증명한 ‘The Next Chemistry’
화려한 규모를 자랑한 차이나플라스 2024는 작년 대비 30% 가까이 늘어난 32만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효성화학이 글로벌 시장에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화학 소재를 개발할 가능성을 증명한 데 의미가 큰데요.
그간 효성화학은 포케톤을 비롯해 고품질 재활용 폴리프로필렌인 ECO-PP를 개발하고, 청정에너지 수소 산업을 전개하는 등 미래 지구를 위한 일에 진심이었습니다. 비즈니스 전반에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효성화학이 앞으로도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약속을 차이나플라스에서 보여준 겁니다.
170여 개 국가·지역 참관객과 함께한 차이나플라스 2024. 그곳에서 전한 효성화학의 비전은 다시 전 세계로 퍼져 ‘Global Excellence’에 가까워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내년 차이나플라스에선 또 어떤 놀라운 기술과 제품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지 무척 기대됩니다.